정론직필로 지역경제발전과
문화창달에 기여하는 지역민의 신문이 되자
회장인사말
광주매일신문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반세기 동안 건설인으로서 정직과 성실을 신조로 광주·전남지역 개발과 국가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제가 광주매일신문 회장으로서 언론에 참여하게 된 것은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의지의 일환입니다.
광주매일신문은 지난 1991년 창간한 지방지로서 지역여론을 선도하고 정보전달자로서 첨병역할을 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신문시장 환경은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방송채널 확대 등 이른바 뉴미디어의 출현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더욱이 광주·전남지역 신문시장은 다수의 신문사가 존재해 과당경쟁 구도가 고착화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신문은 문명사적으로 근대사회를 여는 주역이자 민주주의를 꽃피워온 텃밭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고 있고, 미래에도 새로운 시대조류를 담아내는 역사의 기록장으로서 그 유효성과 영향력을 잃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또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내실있는 지방지가 튼실히 뿌리를 내려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합니다.
광주매일신문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정론직필로 왜곡보도를 지양하겠으며, 광주·전남의 경제발전과 문화창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회장 마형렬 올림